고증
현장에 갑니다. 실측하고, 문헌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국가유산 정기조사에 참여하며 목조와 석조 유산을 직접 살핍니다. 무늬 하나의 이름과 뜻까지 근거를 찾은 다음에야 설계를 시작합니다.
박물관 유리장 안의 구조는 정확하지만 만질 수 없습니다.
한채는 그 구조를 책상 위 크기로 옮기고,
직접 지어보는 일로 바꿉니다.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시작한 세 사람의 팀입니다. 전주한옥마을의 한옥 구조와 경기전 하마비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전주의 다른 공간유산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어떤 유산이든 답사와 문헌으로 원형을 확인하고, 오늘 쓸 수 있는 물건으로 다시 설계한 뒤 직접 생산합니다.
현장에 갑니다. 실측하고, 문헌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국가유산 정기조사에 참여하며 목조와 석조 유산을 직접 살핍니다. 무늬 하나의 이름과 뜻까지 근거를 찾은 다음에야 설계를 시작합니다.
원형을 축소하는 데서 끝내지 않습니다. 오늘의 책상에서 쓰일 이유를 찾아 형태와 기능을 다시 짭니다.
완제품을 배송하지 않습니다. 못도 접착제도 없이 직접 짜맞추는 30분이 이 오브제의 절반입니다.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 세 사람이 기획, 브랜딩, 설계를 나눠 맡습니다. 국가유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3D 모델링, 시제품 제작까지 직접 수행합니다.
대표 · 기획 및 운영
답사와 문헌 조사로 제품의 근거를 만들고, 사업 전반을 이끕니다.
마케팅 · 브랜딩 총괄
브랜드 서사와 판매 채널을 맡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 설계 총괄
결구 구조를 설계하고 3D프린팅 생산을 총괄합니다.
사진으로 본 것과 실제로 선 앞에서 본 것은 다릅니다. 그래서 매번 갑니다.
2026 국가유산 정기조사 참여. 목조와 석조 유산을 현장에서 직접 살핍니다.
전주시소통협력센터 전주살LAB. 전주 국가유산 기반 제품 개발과 지역 연계.
첫 텀블벅 펀딩 532% 달성. 후원자 80명.
볕채 시리즈 텀블벅 오픈.
창살은 빛을 막는 물건이 아니라 빛을 그리는 물건이었습니다. 창호지를 지난 빛이 살대에 걸리면 벽에 격자 그림자가 깔립니다. 전주한옥마을의 창을 돌며 무늬를 채집하고, 문헌으로 이름과 뜻을 확인했습니다.
조명에는 세 무늬, 책갈피에는 다섯 무늬를 씁니다.
만복 · 萬福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卍자. 궁궐과 사대부집 안방에 놓였습니다.
장수 · 長壽
거북 등껍질의 육각. 오래 살라는 인사입니다.
존경 · 尊敬
단정한 여백. 왕비의 처소와 안주인의 방에 쓰였습니다.
사랑 · 愛
살대마다 꽃을 새긴 무늬. 사찰의 정면 문을 장식했습니다.
학업 · 學業
셈하던 산가지 모양. 사랑채와 별당에 즐겨 썼습니다.
칸은 기둥과 기둥 사이, 한옥의 기본 단위입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이 칸이 이어지고 늘어나며 만들어진 동네입니다.
가운데 어칸을 두고 양옆에 협칸이 붙으면 세 칸이 됩니다. 볕채가 한칸과 세칸 두 가지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크기를 줄인 게 아니라 한옥이 자라는 방식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지붕도 따라 달라집니다. 한칸집에는 형태가 간결한 맞배지붕을, 세칸집에는 구조와 외관이 한층 화려한 팔작지붕을 얹었습니다. 한옥이 격에 따라 지붕을 달리 쓰던 방식 그대로입니다.
창호지를 바르는 면이 다릅니다. 한국은 안쪽, 중국과 일본은 바깥쪽. 그래서 같은 창이라도 한국 창호는 밖에서 보면 살대의 선이 드러나고, 안에서 보면 종이의 면이 드러납니다.
살대의 두께도 다릅니다. 일본처럼 날카롭지도, 중국처럼 딱딱하지도 않은 도톰한 굵기를 씁니다. 무늬 역시 중국보다 단순하고 일본보다 복잡한 중간에 있습니다.
至此皆下馬
조선 태조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그 앞 하마비에 새겨진 문장입니다. 신분이 아무리 높아도 이 앞에서는 내려서 걸으라는 뜻이었습니다.
경기전 하마비는 드문 형태입니다. 암수 한 쌍의 사자형 석수가 판석과 비신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재어 보니 두 석수는 엉덩이 크기도, 얼굴 생김도, 고개를 든 방향도 서로 달랐습니다. 그 차이까지 구분해 옮겼습니다.
한옥의 칸과 결구를 그대로 옮긴 조립식 무드등입니다.
한옥은 못을 쓰지 않습니다. 기둥과 보가 서로를 붙잡는 결구로 섭니다. 볕채는 초석 위에 기둥을 세우고 창방과 보, 도리를 얹는 실제 한옥의 부재 구성을 그대로 씁니다. 이음은 주먹장, 나무가 서로를 물어 빠지지 않는 방식입니다.
한칸은 부재 서른한 개, 세칸은 쉰여섯 개입니다. 꾸러미 셋과 큰 부재 둘로 나뉘어 담기고, 기초와 골조를 세운 뒤 벽과 창을 끼우고 마지막에 지붕을 얹습니다. 지붕은 자석으로 물려 있어 언제든 들어 열 수 있습니다.
부재를 순서대로 끼우면 구조가 스스로 섭니다. 외형을 흉내 낸 것이 아니라 한옥이 세워지는 순서를 그대로 겪게 만든 것입니다. 마지막에 불을 켜면 문창살 그림자가 벽에 깔립니다.
무늬는 완자, 귀갑, 아자 중에서 고릅니다. 만복, 장수, 존경. 받는 사람에게 건넬 말을 무늬로 고르는 셈입니다.
자세한 사양과 가격, 배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안내합니다.
설명서를 보며 만들면 성인 기준으로 30분쯤 걸립니다. 공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설명서에 있는 QR을 찍으면 조립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기단에 조명 소켓을 직접 넣어 만들었습니다. AA 건전지 3개를 끼워 켜며, 건전지는 들어 있지 않아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조명은 일체형으로 제작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교체하기는 어렵습니다.
가능합니다. 문창살도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번 반복하면 결합력이 조금씩 떨어질 수 있습니다.
추가 구성을 따로 구입하시면 원하는 무늬로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직접 포장해서 보내드립니다.
주문을 받고 만들기 때문에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송비와 배송 일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더 궁금한 점은 인스타그램 @hanok_hanchae 로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박물관, 문화재단, 지자체, 기업의 기념품을 기획부터 생산까지 맡습니다. 외주가 아니라 자체 3D프린팅 설비로 만들기 때문에 소량 커스텀과 무늬 신규 제작이 가능합니다. 고증이 필요한 소재일수록 잘합니다.
조립하며 한옥의 구조를 배우는 체험 키트와 교구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야행 같은 지역 행사, 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연계한 운영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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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확인하는 대로 회신드립니다. 전화 070-8080-0412로도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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